2018년 첫 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났지만, 봄의 문턱은 커녕 겨울의 문이 다시 활짝 열렸다.
절기로는 봄이 시작되었을지 모르지만, ‘봄의 시작이 언제인가’는 여러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계절구분에 따르면 3~5월까지가 봄이기 때문에 3월 1일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24절기상에 따른 봄의 시작은 입춘인 2월 4일경을, 천문학적으로는 춘분(3월 20일경)을 봄의 시작이라고 본다.
또한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를 봄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아직까지도 겨울철을 주도했던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쉼 없이 찬공기를 내뿜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봄! 하지만 자연의 이치대로 봄은 반드시 꼭 온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맹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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