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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식품, 이강수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변경

하림측, 전문성·책임경영 지속적 추진 방침
공정위 조사 연관설 등 억측 보도 자제 촉구

하림그룹이 최근 기공식을 갖고 출범한 하림식품에 그룹 이강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4일 하림에 따르면 익산시 함열읍 4산단에 12만709㎡에 40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하림식품을 김홍국 회장과 이강수 부회장 공동 대표이사에서 이강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제일제당 출신의 이 부회장은 김홍국 회장과 함께 하림식품에서 생산될 가정식 간편식을 초기 기획부터 공장 조성까지 깊숙이 추진해온 전문경영인이다.

하림은 앞으로도 김홍국 회장이 등기 대표이사로 등재된 다른 계열사도 전문경영인 체제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경영인 체제개편 추진에 대해 각종 억측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하림은 “김홍국 회장이 맡고 있는 12개 계열사 가운데 최근 기공식을 갖고 출범한 하림식품의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위해 공동대표로 등재된 대표이사 등기를 사임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이 추측보도를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하림식품의 출범을 위해 지난 4년여 동안 준비과정 및 경영방향을 정하는 역할을 다한 만큼 이제는 경영 효율성을 고려해 이강수 대표가 책임지고 공장 준공 및 제품생산을 위해 전문경영체제로 전환했다.

김 회장은 대규모 신규 투자 사업이라서 이강수 대표와 함께 준비해왔고 본격적인 착공과 제품개발이 완료된 만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의사결정 등 가정식 간편식의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내부 조율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 현재 진행중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관련된 것처럼 추측보도를 하고 있다며 유감을 뜻을 전했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식품은 NS홈쇼핑의 자회사로 지주회사인 하림홀딩스의 계열사인만큼 김 회장이 홀딩스 등기임원직을 유지해 등기이사 사임을 하더라도 사업 진행에 무리가 없다”며 “단순 계열사 등기이사 사임이며 그룹 경영 리더십의 변화나 외부 환경을 고려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닌 오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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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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