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들은 “정부와 GM간의 협상이 군산의 희생만을 강요하면서 진행되고 있다”고 성토하면서 “미국 GM 본사 앞과 백악관 앞에서 ‘군산공장 폐쇄 철회’, ‘비정규직 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한 것은 나날이 확산되는 군산의 절망감과 상실감을 극복하고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선관위에 14일 군산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지만, 오늘은 전 도의원으로 마지막 의정활동인 GM 본사 항의 방문 투쟁을 보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군산에서 태어나고 자라 온 정치인으로서 미국 GM측에 군산시민의 울분을 전달하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원정투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군산공장 비정규직 200여명이 일방적인 문자 한 통으로 해고 통지를 받았을 때 가질 수밖에 없는 약자의 설움과 비애가 군산시민의 가슴에 응어리진 고통과 한숨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조만간 청와대를 방문해 미국원정투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산업은행주도의 투명한 실사 진행’, ‘군산공장 폐쇄철회’, ‘비정규직 해고철회’, ‘GM의 폐쇄철회 거부시 정부주도의 군산공장 매각 진행’, ‘긴급복지지원 제도의 완화’ 등을 강력하게 건의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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