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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은 황사를 싣고

오늘 사흘간 내린 비가 그치기는 했지만, 기온은 다시 부쩍 쌀쌀해졌다.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진데다가 찬바람까지 강하게 더해지면서 체감하는 쌀쌀함은 더 크다. 여기에 황사까지 섞여 내려올 것으로 보여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수요일부터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하는 황사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 오전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약하게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황사마스크는 꼭 챙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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