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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 고속道 8공구 두산건설 유력

설계심의서 경쟁사인 동부·한화에 앞서
도내 3개사 총 15% 지분 컨소시엄 참여

설계금액 2221억 원 규모의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제8공구 건설공사 낙찰자로 두산건설컨소시엄이 유력시되고 있다.

두산건설컨소시엄은 한국도로공사가 25일과 26일 양일간 경기도 동탄에 소재한 인재개발원에서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을 적용한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제8공구 건설공사’의 설계심의를 진행한 결과,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부건설컨소시엄과 한화건설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산건설컨소시엄은 설계심의에서 원점수 기준으로 다른 경쟁사들보다 높은 89.67점을 받았다.

특히 총점차등제(7점)까지 적용되면서 점수 차이를 더 벌려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두산건설컨소시엄은 발주기관인 도로공사가 제안한 도로, 구조, 토질, 시공, 기계설비 분야의 과제 20건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특히 토질(터널) 부문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결정적 승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설계심의 결과에 대한 최종 검토를 가진후 가격개찰을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방침이지만 차순위 컨소시엄과의 점수 차가 7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가격개찰로 인해 수주여부가 바뀔 확률은 적은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이번 입찰에서 두산건설은 49%의 지분으로 호반건설산업(16%), KR산업(8%), 고덕종합건설(7%), 씨엔씨종합건설(5%)과 도내 업체인 관악개발, 금오건설, 유백건설(각 5%, 총 15%)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주경쟁에 나섰다.

경쟁사인 동부건설은 38%의 지분으로 태영건설(19%), 극동건설(15%), 대흥종합건설 및 우석종합건설(각 5%)을 비롯해 도내 업체인 신성건설, 성전건설(각 9%, 총18%)과 손을 잡았으며 한화건설은 40%의 지분을 갖고 롯데건설(14.5%), 한진중공업(14.5%), 신세계건설, 활림건설, 아시아기업, 신흥건설(각 5%)과 도내 업체인 삼부종합건설(6%), 원탑종합건설(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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