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5기 17번째 강의가 지난 11일 오후 7시부터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홍영재산부인과 홍영재 원장이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홍 원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총동창회장을 연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강의에서는 대장암과 신장암을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강비법을 소개했다.
홍 원장은 이날 강의에서 건강하려면 ‘세로토닌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로토닌이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평화와 쾌적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으로 알려졌다.
홍 원장은 “잘 씹고, 잘 걷고, 사랑하고, 심호흡 하고, 명상 등을 자주 하고 울 때도 통곡하는 것 처럼 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면역력(세로토닌)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눈물에는 세로토닌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홍 원장은 또한 사람도 좋고 자연, 물건도 좋으니 감사할 일을 일부로라도 찾아서 하루에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란 말을 하라고 권유했다.
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홍 원장은 “건강이란 육체적 요인이 5%이고 감정이 95%를 차지하고 있다”며 “마음이 곧 건강이다”고 역설했다.
홍 원장은 치매예방법도 소개했다.
그는 두부 등 콩류와 계란을 많이 먹고 음식은 꼭꼭 씹어 먹으며 손을 뜨거울 때까지 비빈 후 온 몸에 마찰시키라고 했다.
또한 과거에 집착말고 미래를 설계하며 잔소리하지 말고 책을 많이 읽으며 무엇이든 열심히 외우는 것과 적극적인 취미활동 등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홍 원장은 이어 자신의 저서인 ‘5가지 색으로 전하는 삶을 다스리는 컬러푸드이야기 오색섭생’의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홍 원장은 “토마토의 빨간색은 암과 대적하고 수박은 노화를 막아준다”며 “수박의 빨간색 과육에 함유돼 있는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심장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대표적 성분이다”고 말했다.
또한호박은 해독의 왕이며 고구마는 장을 튼튼하게 해줘 대장암을 예방하고 브로콜리는 암 증식을 억제하며 마늘, 양파, 가지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다.
홍 원장은 끝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을 소개했다.
그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라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믿음을 가져라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잡아라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라 △좌절을 두려워 하지 말라 △인생을 좀 먹는 허영심을 걷어내라 △긍정의 마인드로 반전하라 등을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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