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자동 3가 1544-3번지 4개동 지상 45층, 규모, 480세대
삼천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코오롱 아파트(43층 140.9m)육박, 138.2m
지난 7월 건축허가 승인 후 지난 8일 착공 들어가
효자 5동주민센터 맞은편에도 도대 최고층 오피스텔 계획 중
일부 코오롱 스카이타워에 이어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우려 목소리도
10년 넘게 개발이 되지 않던 전주시 효자동 주요 부지들에 초고층 오피스텔 착공이 시작되거나 계획 중으로 전주 신시가지 ‘노른자 위’ 부지 들의 개발이 본격화 되는 양상이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광주업체인 A건설사는 지난 8일부터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옆 전주시 효자동3가 1544-3번지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45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물 4개 동 착공에 들어갔다.
연면적은 8만1207㎡로 오피스텔 480세대가 들어서며, 세대 당 면적은 84㎡(34평형)이다.
이 오피스텔이 완공되면 건물 높이는 138.2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까지 삼천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코오롱 스카이타워(43층 140.9m)에 육박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31일 업체 측은 전주시에 건축허가를 접수했고, 시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해 주차면적 685대에서 708대로 면적을 20여 대 늘렸다.
이후 올해 1월 열섬과 바람길 영향 평가를 거친 뒤 전북도 건축구조 전문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지난 10월 8일 착공에 들어갔다.
아울러 효자5동 주민센터 맞은편 효자동 2가 1227-1번지에는 지하 5층 지상 48층, 총 500세대 규모의 도내 최고층 오피스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현재 해당 업체가 낸 사업계획은 전주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상태로 조만간 건립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신시가지에 초고층 건물의 건립이나 계획에 대해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코오롱스카이타워의 경우 인근 효자다리를 넘어 삼천 건너편까지 그림자가 드리우는 등 삼천변 건너 중화산동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일조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교통문제가 우려돼 교통영향평가에서 주차면을 일부 늘렸다”며 “인근 아파트 단지 일조권에는 영향 없을 것이지만 인근 병원 이나 상가들의 조망이나 일조권은 일부 가릴 소지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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