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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달장애-맞춤훈련센터 양종주 센터장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

전국 최초 장애인 직업훈련·체험·취업 원스톱 지원 통합센터 구축
기업과 수요 고려한 훈련과정 설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양질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발달장애인과 특수학교 학생들의 전문 직업훈련 및 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통합훈련센터가 전주에 자리 잡았다.

센터장을 겸임하는 양종주(5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은 28일 “그동안 전북에는 장애인 전문훈련기관이 없어 지역 장애인들이 대전이나 전남 함평 센터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공단 전북지사도 같은 자리로 옮기면서 통합·맞춤형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전주 백제대로 명주골네거리 인근 뱅크빌딩에 들어선 전북통합훈련센터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직업 체험과 장애인 직업훈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도 이날 같은 건물로 이전했다.

양종주 지사장은 “전북통합훈련센터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앞장서 유치한 모범사례”라며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맞춤훈련센터가 한 자리에 있게 되면서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 장애인 구직자가 모두 윈윈하는 시스템이 완비됐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지적발달이 불충분한 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맞춤훈련센터는 기업의 장애인 고용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 설계, 훈련생 선발, 취업 등의 과정을 기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양 지사장은 “장애인 직업훈련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되며 훈련수당과 식비·교통비도 지원된다”며 “장애인들이 자신의 직업능력을 키워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종주 지사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 완산고와 전주대 법대를 나와 근로감독직 7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를 거쳐 2001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입사해 경영기획부장, 기획예산부장, 고용지원국장, 능력개발국장 등을 지냈다. 2016년 1월부터 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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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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