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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재육성재단에 3년째 장학금 기탁한 김왕배 이택영농조합법인 대표 “청년이 커야 전북이 삽니다”

“청년이 커야 전북이 삽니다. 이들은 지역의 미래를 짊어지는 주역입니다.”

이택영농조합법인 김왕배 대표(53)의 말이다. 김 대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째 (재)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씩 기탁했다.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데 일조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현재 도는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해서 인재를 키우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해서 미약하게나마 기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지역주의로 인해 전북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현실에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전북은 호·영남, 충청, 경기도, 수도권이라는 지역 구도에서 열세인 상황이라 청년들이 전국적으로 빛을 발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에 더해 전북이 재정자립도 등이 약하다보니 도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출연이나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열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 의원들이 이런 부분에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청년들을 돕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벌인다. 지역 나눔행사 때 쌀을 기부하거나, 요양병원과 재활주간보호센터에 필요한 물건을 기증하고 있다. 지역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역기업은 경제적인 영유 활동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인은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면서 생활해야 한다는 철학과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을 위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 대표는 “전라북도 출신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꿋꿋하게 생활해야 본인도 역량을 기를 수 있고, 고향과 지역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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