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동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 방문
20개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 현장 목소리 청취
김승수 시장 “독일형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지원”
김승수 전주시장이 미래 먹거리인 탄소와 전자부품, 드론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새해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김 시장은 2일 시무식을 대신해 전주 팔복동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를 찾았다.
새해 첫 방문지인 전자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 분야 전문연구 생산기관이다. 2006년 설립된 전북본부에는 현재 28개 기업이 들어섰다.
김 시장은 이날 입주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드론, SW개발 등 첨단기술 분야 연구개발의 현황 및 발전 가능성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시장은 또 국내 유일의 VCSEL(전기신호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레이저 다이오드의 일종)제품 제작업체인 ㈜옵토웰의 작업공간을 찾아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전주 친환경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옵토웰은 발광다이오드 소자(VCSEL 제품)와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업체로, 매출액이 67억 원(2017년 말 기준)이 넘는 강소기업이다.
이 업체는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지난해 4월 현재 위치로 신사옥을 건립·이전하고 생산규모를 늘리기 위한 공장설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지닌 중소기업들이 독일형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올 한 해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우수 중소기업을 유치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 방문에 앞서 군경묘지를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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