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구제역 차단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오는 21일까지 도내 9개 가축시장 임시 폐쇄 조치를 취한다고 7일 밝혔다.
폐쇄기간은 필요시 연장되고 축산관련 종사자 집합교육도 일시 중단된다.
전북농협은 또 이날 전북지역 축산농장과 전통시장, 밀집사육지역, 축산관련 작업장, 철새도래지 등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일제소독에는 공동방제단 46개반과 광역살포기 4대, 방역지원인력 100여 명 등이 동원됐으며, 생석회와 소독약품 비축기지 3곳 등 총 가용 자원이 사용됐다.
이날 유재도 본부장은 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농업기술센터)를 방문, 구제역 방역상황실 관계자를 위로했다.
지난달 31일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후 7일간 발생이 없었으나, 14일 간의 잠복기와 일제접종(2월 3일) 완료를 고려할 때 향후 일주간 차단방역이 구제역 발생근절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재도 본부장은 “농협의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농식품부와 공조해 철통방역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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