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17:4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일반기사

남원시 중앙공원 이름 ‘만인공원’으로 변경

남원시는 지난 4일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중앙공원 이름을 ‘만인공원’ 변경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남원시는 중앙공원을 시민 정서에 맞으면서 남원읍성의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공원 명칭 공모와 사전 선정심사,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같이 정했다.

중앙공원은 남원성 터 일대에 놓였던 남원역 철로를 시내 외곽으로 옮기며 2000년 12월에 4만1천247㎡ 규모로 조성됐다. 당시에는 남원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중앙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이 터가 1만 의사가 최후의 항전을 하다 순절한 남원성 북문이 있던 곳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 북문은 일제가 1935년 문과 성곽을 헐어내며 사라졌고, 최근 남원시가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성의 역사성을 살리고 1만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며 “만인공원이라는 이름과 뜻에 걸맞게 공원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