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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1899년 기해농민봉기 재조명 나서

동학농민혁명 5년 후인 1899년 5월 27일 정읍시 입암면 왕심마을에서 농민들이 봉기한 ‘기해농민봉기’에 대한 재조명 사업이 본격화됐다.

정읍시(시장 유진섭)와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김영진)는 지난달 30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해농민봉기 1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동학역사문화연구소가 주관한 학술대회는 제2의 동학농민혁명으로 평가되는 기해농민봉기 2주갑(120주년)을 맞아 학술적 이론을 통해 그 의의와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은 “무술·기해농민봉기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의”에 대해 또 이진우 동학역사문화연구소 운영위원이 “기해농민봉기 주요 인물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영호 인하대 교수가 ‘동학농민운동의 계승과 영학당 운동’, 김영진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이 ‘기해농민봉기 선양사업의 방법과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또한 성주현 숭실대 HK연구교수, 김봉곤 원광대 연구교수, 안후상 한국종사사학회 이사, 김재영 정읍역사문화연구소 이사장이 토론자로 나서 이론적 의의를 더했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이 한국 근현대사의 중심에 있으며 대한민국의 출발점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특히 정읍에서 발생한 기해농민봉기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선양사업의 방향에 대해서 심되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유진섭 시장은 “기해농민봉기는 봉건 수탈과 외세의 침탈에 저항한 농민 항쟁이었다”면서 학술대회가 기해농민봉기 선양사업 추진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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