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대학의 기후학자 톰은 1957년, 날씨에 따라서 기온과 습도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간단한 수식으로 표현하는 ‘불쾌지수’를 제안했다.
물론 불쾌감을 느끼는 것도 인종에 따라 다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날씨에 따른 불쾌지수의 영향을 더 민감하게 느끼는 편이라고 한다.
기온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경우 특히 사람들의 공격성이 증가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습도가 높아질수록 집중력이 감퇴되고, 피로감을 더 높게 느끼게 된다고 한다.
이는 기온이 상승하면 체열을 발산하고 땀이 분비되게 되는데, 습도가 같이 상승하면 발한 기능이 떨어져 땀이 마르지 않으므로 불쾌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의학계의 설명이다.
요즘같이 기온과 함께 습도까지 높은 날씨에는 스스로 마음 다스리는 ‘마음 챙김’이 중요하다.
몸과 마음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잘 인지해서 마음이 조절해 불쾌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음다짐’ 을 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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