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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농도전북’ 8월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 전국2위

전국 수출 증가율 3.3% 대비 4.8배 앞서
수출액 2억4391만 달러,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

올 8월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이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삼락농정 농도전북’이 빛을 발했다.

전북도는 30일 2019년 8월(누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2억4391만 달러로 전국평균 수출 증가율 3.3%의 4.8배로 경북(17.5% 증)에 이어 전국 2위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북 수출 목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3억4000만 달러로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수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가공농식품(38.9%)과 축산물(19.6%)의 증가폭이 컸다. 신선농산물은 대만 등으로 수출이 늘어난 양파(167만4000달러, 261.6%)가 증가세를 이끌어 전년 동기대비 2.7%가 상승했다.

가공농식품은 지난해부터 중국 수출이 꾸준히 늘어난 면류(4479만2000달러)가 상승세를 주도해 전년 동기대비 38.9% 증가했다.

축산물은 AI로 중단됐던 닭고기(1285만5000달러)의 베트남 수출이 전년도부터 재개된 뒤 수출 확대를 주도해 19.6%로 증가세를 보였고, 홍콩 등으로의 쇠고기(57만4000달러) 수출도 향후 전망이 밝다.

수산물은 마른김(3968만6000달러)이 중국, 일본 그리고 러시아와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태국과 미국 수출이 줄어 26.8%가 감소했다.

반면 조미김(3515만9000달러)은 중국으로의 소폭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일본, 미국이 증가세를 보여 19.1%가 증가했다.

한·일 무역갈등으로 리스크가 컸음에도 동물사료(794만8000달러, 20.45%)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일본 수출액은 3920만8000달러로 46.2% 증가해 2위를 차지했고, 주요 품목으로는 마른김(910만6000달러), 파프리카(613만700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세계적인 보호무역 추세와 미중 무역갈등에 이어 일본의 무역보복 등 대내외 수출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해 인도 및 동남아 시장 개척 등을 통한 시장 다각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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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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