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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면 ‘시온 육아원’에 자연친화적 나눔숲 조성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2억원 확보

익산시 왕궁면의 아동보육·양육 시설인 ‘시온 육아원’에 자연친화적 나눔숲이 조성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시온육아원이 선정돼 국비 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나눔숲 조성에 나설수 있게 됐다.

시온육아원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나눔숲 조성사업은 수목식재, 숲과 산책로,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연 초 착공에 들어가 그 해 4월말 완공 계획이다.

시 늘푸른공원과 최미영 주무관은 “시설 아이들과 지역민 모두가 이용할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이번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시 예산을 전혀 투입하지 않고 전액 국가예산으로 추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익산시의 야심 정책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국가 공모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0년 삼정원, 2013년 덕암, 2014년 동그라미, 이리자선원, 전북혜화학교, 2015년 훈훈한집, 2016년 원광실버의 집 등 지금까지 모두 7개소에 국비 7억원 확보를 통해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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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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