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18일 우리지역은 아침(06시)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덕분에 아침에 크게 떨어진 기온의 내림세는 주춤하겠다. 바로, ‘이불구름’ 덕분이다.
대개 밤에 낀 구름은 지구복사에 의해 낮 동안 태양으로부터 달궈진 지표의 열이 대기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이불역할을 해줘 밤 기온을 대체로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
반면, 낮에 낀 구름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강한 열을 막아주는 양산역할을 해줘 낮 기온을 크게 오르지 못하게 한다.
토요일까지 전국에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겠다.
비로 인한 불편함은 있을지 몰라도 낮과 밤의 기온격차는 줄어들어서 일교차 걱정은 덜해도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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