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 관련 전문가 27명으로 구성
철도 관련 주요 사업 자문·정책 건의 역할
익산시가 추진하는 철도 관련 주요 사업을 자문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자문기구 ‘익산시 철도정책포럼 위원회’가 전격 출범했다.
시는 23일 용산역 ITX3 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철도정책포럼 위원회 창립식 및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남궁근 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정부업무 평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전국의 철도관련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철도 계획, 철도 건설 및 공학, 철도 환승 및 물류, 유라시아 등 모두 4개 분야로 나뉘어 꾸려진 위원회는 익산시 철도정책의 방향 설정과 시의 철도 관련 주요사업에 대해 자문 및 정책을 건의하고, 특히 익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포럼위원 위촉장 수여, 익산시 철도정책 추진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시곤 대한교통학회 회장의 특별강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익산역의 위상 정립과 전북권 교통체계 구축방안’이란 주제 특별강연을 통해 “익산역은 호남의 관문역으로 KTX 호남선, SRT,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분기하는 철도 결절점에 해당돼 전북의 거점역으로 육성하는 철도망 강화정책이 절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익산역이 선정되면 새만금 공항, 새만금 항만과 연결되는 물류의 트라이포트(Tri-Port)가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철도정책포럼이 출발한 만큼 위원들께서 열정을 가지고 익산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문가 시각에서 다양한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