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0:3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일반기사

전북도, ‘기회의 땅’ 베트남 통해 동남아 진출 나선다

신흥시장 공략 위한 본격 활동, 당락성 이어 까마우성까지 교류 확대
지난 5월부터 통상거점센터 통해 200여 업체 신규 바이어 발굴

전북도가 최근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하고,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통상여건과 지속적인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베트남을 필두로 한 동남아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난 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한 베트남 중소산업협회, 하노이 중소기업협회, 도내 중소기업, 경제통상진흥원 등 관계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해외통상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 베트남 닥락성과 우호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5월 까마우성과도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들어 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통상거점센터는 긴밀한 업무협력을 위해 베트남 중소산업협회, 하노이 중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수출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기회의 땅’,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거점으로 삼고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통상거점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지난 5월 해외통상거점센터 위탁업체를 공모로 선정하고, 유력바이어 발굴에 집중해 왔다. 베트남 통상거점센터를 통해 200여 업체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고, 도내 중소기업 80개 업체를 대상으로 6차례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상담액 821만 불, 계약(예상)액 958만 불의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베트남 통상거점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이 해외지사로 활용할 수 있는 지사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바이어와 비즈니스를 위한 긴밀한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베트남 통상거점센터는 전북의 우수한 제품을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며, 전북 경제가 더 큰 날개를 펼치고 한 단계 도약하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다”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전북의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써 동남아시아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경석 1000k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