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리설’‘종로 출마설’ 등으로 정가의 중심에 서 있는 전북 출신 정세균 전 국회의장(종로)이 25일 오후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임동욱) 주최로 송천동 터존뷔페에서 열린 송년회에서 최근 현안으로 대두된 한일간 지소미아 문제를 비롯, 전북의 발전전략, 4차산업 문제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 전주시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주시 중소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년회에서 정 전 의장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정치권의 대변화 없이는 국가도 사회도 발전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강연에서 “더 이상 우리나라는 약소국이 아니다. 통일이 되기전까지는 약하지만, 통일이 되면 급속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은 한반도의 평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과소비도 강하고 연구도 잘 안하고 쉽게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그는 “대한민국은 각종 절벽에 있다고 생각하며, 현재 처해있는 절벽을 극복하려면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정치가 개혁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발전은 없다”며 “정치가 개혁돼 삼권분립, 분권, 선거제도도 개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좋은 정치 없이 좋은 경제가 없다”는 그는 “좋은 정치는 키워주고 안좋은 정치는 퇴출시켜야 하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국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의 희망인 탄소법 개정안이 통과하지 않아 아쉽다’는 참석자의 질문에 정 전 의장은 “빛을 보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 및 도내 정치인과 함께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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