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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박 퇴비원료 재활용 중단해야”

익산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 전수조사 등 촉구

속보=전북도와 도내 일선 시·군은 1군 발암물질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이 부산물 퇴비원료로 더이상 재활용 할 수 없도록 즉각적인 중단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6일 자 1면 보도)

익산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 손문선 민간위원(좋은정치시민넷 대표)은 26일 연초박 내에 발암물질 TSNAs(담배특이니트로사민)는 가열 건조 공정뿐만 아니라 여러 유기성 폐기물을 혼합해 퇴비화 시키는 발효공정에서도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외국의 연구 논문에 근거해 그간 연초박을 퇴비원료로 사용한 전북 소재 사업장 3곳(익산,군산, 완주)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와 함께 즉각적인 사용 중단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물 퇴비는 여러 식물성 잔재물, 축분 등 혼합·발효시키는 공정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미생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온도가 최대 70℃ 이상 상승하게 되는데 이때 발암물질 TSNAs가 악취와 함께 배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전북도와 시군은 일하는 노동자와 사업장 주변 주민들의 건강 훼손, 퇴비사용으로 인한 토양 오염 등 제2의 장점마을 사태사전 예방 차원에서 연초박을 사용한 퇴비생산 즉각 중단 조치 단행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KT&G를 통해 지난 2009부터 2018년까지 연초박을 반입해 퇴비원료로 사용하는 비료업체는 폐업한 금강농산(익산 함라)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12개 사업체에 이르고 있고, 전북 소재 사업장도 3곳(익산,군산, 완주)이나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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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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