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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신호탄 기대감? 전북 소비자 심리지수 3개월째 기준치 100 넘어서

지난 8월 96.4를 기록한데 이어 9월부터 기준 값인 100고지 회복
새만금공항 건설과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추진으로 경기회복 기대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전북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기준값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0으로 전월(100.5)보다 3.5p가 상승했다.

CCSI는 각종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며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인 소비자가 많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전북지역의 CCSI는 지난 8월 96.4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가 9월부터 기준치값을 넘어 100.4로 올라섰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던 군산경제가 옛 GM 군산공장에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비자동향지수(CSI)의 가계수입전망(98→98)은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92→96), 생활형편전망(95→99), 소비지출전망(107→109), 현재경기판단(76→79) 및 향후경기전망(83→89)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106→106) 및 임금수준전망(118→118)은 전월과 동일하지만 취업기회전망(85→92), 가계저축전망(93→98)은 전월보다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88→86)과 가계부채전망(98→97)은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출전망은 전월에 비해 상승(107→109)한 가운데 지출항목별로는 교통·통신비, 주거비는 전월과 동일, 외식비, 여행비, 의료·보건비 등은 전월보다 상승, 내구재, 의류비는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전북 6개 시지역(읍·면 인접지역 포함) 400가구를 조사해 385가구의 응답을 얻어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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