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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제주항공과 공동경영체계 구축

보유지분 51.17%, 제주항공에 양도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에 50%가 넘는 보유 지분을 넘기고 사실상 매각됐다.

18일 이스타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과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보통주 365만6000주)와 기타 지분을 포함한 51.17%(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의 지분비율을 양도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매각예정금액은 695억원으로 제주항공은 이행보증금으로 1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스타항공은 보잉737 23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항공산업의 위기돌파를 위해 이뤄진 협약은 제주항공이 먼저 이스타항공에게 매각을 제안하고 이스타항공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해 협상이 이뤄졌다.

양사는 항공산업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 간의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점유율 확대와 시장 주도권 강화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홀딩스 이수지 대표는 “국내외 항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양사가 뜻을 같이하게 됐다”며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의 2대 주주로서 최대주주인 제주항공과 공동경영체제로 항공산업 발전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 대의 보잉 737 맥스8 기종 결함 문제와 일본 노선 수요 감소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경영이 악화되면서 지난 9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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