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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8초 만에 '골대 불운+PK 유도'…프라이부르크 2-2 비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권창훈(25)이 샬케를 상대로 8초 사이에 골대 불운과 페널티킥 유도를 동시에 경험했다.

권창훈은 21일(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 2019-2020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5분 교체로 출전해 30여분을 뛰면서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지만 권창훈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대를 때리고, 곧바로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권창훈은 팀이 1-1로 팽팽하던 후반 15분 야니크 하버러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최근 2연패를 당한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의 투입으로 경기의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권창훈은 후반 2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빈센초 그리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은 몸을 날린 골키퍼의 손끝을 살짝 스치면서 샬케의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권창훈은 곧바로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다시 잡아페인트 모션으로 샬케의 후안 미란다를 따돌리려는 순간 반칙을 유도했다. 미란다는권창훈의 동작에 속아 오른발을 밟았다.

주심은 곧바로 프라이부르크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권창훈이 골대 불운에 이어 페널티킥 유도까지 걸린 시간은 단 8초였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4분 권창훈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그리포가 역전 골로 만들면서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5분 샬케의 아흐메드 쿠투추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2-2로 비기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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