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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관전 포인트-전주병] 정동영-김성주 '리턴매치'…한국당도 출마

사진= 이름 가나다 순
사진= 이름 가나다 순

전주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55)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66)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 이사장은 정 대표에게 989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당시 두 후보는 선거일 직전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면서 관심을 끌었다.

당시 관심을 많이 끌었던 지역인 만큼, 전주병 지역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도 일찌감치 맞대결 구도가 짜여졌다.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이 지역구는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이 한때 정치적 동반자에서 라이벌로 또 다시 팽팽하게 맞붙는 ‘인물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김 이사장은 20대 총선 패배를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주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에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BNY멜론(뉴욕멜론 은행)과 SSBT(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의 전주사무소 개소, SK증권 등 국내 증권사의 지점 유치가 바로 그것이다.

5선을 노리고 있는 정 대표는 국회에서 선거제 개혁과 부동산 대책을 두고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역구에선 ‘민원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갈 정도’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민심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또 대선후보였다는 프리미엄도 여전히 갖고 있는 상황이다.

팽팽한 대결구도를 보이고 있는 전주병 지역구는 현역 의원인 정 대표가 금배지를 지켜낼 것인지, 전직 의원이었던 김 이사장이 금배지를 다시 탈환할 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성진 전 서해대 교수(59)의 출마도 거론된다. 다만 한국당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전북 지역에 단 한 명의 기초의원도 배출하지 못해 조직력이 전무한 상황이라 후보로 나올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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