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익산갑 전권희 예비후보는 10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수당 입법화를 통해 모든 농민에게 월 30만원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이후 100만원까지 확대하는 등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대개혁적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 예비후보는 “쌀 목표가격 재조정으로 쌀값 24만원을 보장하고 농업예산을 정부예산의 5% 이상으로 확대하겠으며 농업을 지속발전 가능한 국가전략 사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630여 년 전 정도전의 토지개혁에 버금가는 혁명적 농지개혁을 단행하겠다”면서 투기목적 비농업인 농지소요 금지, 농지 상속 규제, 농지전용 유연화 조치 폐지, 경지면적 확대, 농업소득 등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폐지, 직불금 부당수령 척결, 농지이용 실태 전수조사 등을 약속했다.
또한 “주요 농산물에 대한 공공수급제를 실현해 농산물 가격폭락을 예방하고 기본생산비를 보장할 것이며, 쌀 가격 폭락의 주범 역할을 하고 있는 저율관세할당물량(TRQ)을 50% 감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익산을 통일농업 생산단지로 육성하겠다”면서 “익산을 호남지역 농축수산물 유통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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