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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월명야구장, 확 달라졌다

국비 등 36억원 들여 개보수사업 완료
시설 리모델링, 관람석 의자도 교체

군산 월명야구장.
군산 월명야구장.

‘야구도시’ 이름에 걸맞지 않게 시설 면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던 군산 월명야구장이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 1989년에 준공된 월명야구장은 연면적 1만3176㎡, 지상 2층, 관람석 9000석 규모로 지어졌다.

그 동안 노후화로 인해 주요 구조부 및 마감재의 탈락, 갈라짐 등 야구장 이용에 많은 위험 및 불편을 초래했다.

과거 기아 타이거즈는 부상 등의 이유로 ‘군산 홈경기’ 개최에 난색을 표할 정도였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공체육시설 민관합동 점검 당시 이용제한 조치를 받을 만큼 노후화가 시급한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공모 사업에 눈을 돌렸다.

시는 문체부가 주관한 ‘2018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 대대적인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총사업비 36억 원(국비 18억·시비 18억)을 들여 우선적으로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보강을 통해 주요 구조부의 안전성 및 내진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 구조체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야구장의 수명을 단축시키던 누수현상을 제거하는 한편 내부 마감재 교체 및 화장실 리모델링 등으로 쾌적한 실내공간을 조성했다.

경기장 내 안전매트펜스 교체 및 덕아웃 리모델링을 실시함으로써, 선수 보호 및 안전한 운동환경도 마련했다.

훼손이 심각한 외장마감을 미장스톤으로 교체해 외관 성형을 마치고 파손 된 관람석 의자도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산뜻한 야구장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월명야구장이 새롭게 보수된 만큼 향후 각종 전국야구대회를 비롯해 프로야구 경기 유치 등 야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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