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북지역 기업과 가계 전반에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4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3월 +5,694억원→ 4월 +8,248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2,460억원→+4,582억원) 및 비은행예금취급기관(+3,234억원→+3,666억원) 모두 증가폭이 커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 증대와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등으로 기업과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은 전달 1860억원 증가에서 3660억원이 늘었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591억원이 늘어난 전달에서 85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기업대출(+3,063억원→+3,192억원) 및 가계대출(+397억원→+502억원)도 모두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기관별로는 새마을금고(+2,031억원→+2,400억원) 및 상호금융(+1,176억원→+1,081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전북지역의 총 부채잔액이 예금은행 31조 3874억 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26조3382 억 원으로 57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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