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일 임시회에서 의원 전체 투표 경선 통해 공식 결정
제8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전원 민주당 출신으로 채워진다.
더불어민주당 익산 갑·을 지역위원회는 오는 7월 새롭게 꾸며질 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내부 경선 등 사전 조율을 통해 자리배분을 모두 완료했다.
우선 의장의 경우 그간 관행에 따라 후반기에는 을지역구에서 맡기로 하면서 2선의 유재구 의원(61)이 후보로 확정됐고, 부의장 으로는 갑지역구의 재선 박철원 의원(48)이 뽑혔다.
4명의 상임위원장 후보도 각각 선출됐다.
을 지역구 몫의 기획행정위원장은 초선의 김경진 의원(58), 보건복지위원장 역시 초선의 김진규 의원(49)이 합의추대 형식을 빌어 낙점을 받았고, 갑 지역구 몫인 산업건설위원장은 2선의 조남석 의원(46), 운영위원장은 초선의 이순주 의원(56)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오는 7월2일 열리는 제228회 임시회 의원 전체 투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자리를 확정짓게 되는데 시의회 의원 25명 중 20명이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경선은 이미 끝난 셈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이 이처럼 민주당 싹쓸이 모양새를 갖춰가면서 일당 독식과 소수 당에 대한 배려 부족 등을 지적한다.
전반기에는 무소속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은 자리 나눠먹기식 구태에서 벗어나길 바랬는데 오히려 승자독식 정당화가 더욱 견고해진것 같은 생각을 들게한다”면서“다수당 횡포의 의회독주가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의장은 수행비서 2명(운전사·수행)과 비서실 상주 여직원, 제네시스 차량, 업무추진비 연간 3200만원 등을 제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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