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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계약심사로 예산 대폭 절감

올 상반기 총 383건 심사해 약 11억3000만원 절감

익산시가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를 통해 약 11억3000만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계약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과 공법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이다.

시는 계약심사 업무처리 규칙에 따라 5000만원 이상의 공사, 3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을 심사했으며, 익산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보조금 3000만 원 이상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대해서도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우선 재정사업 358건, 613억원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해 공사 5억8000만원, 용역 1억5000만원, 물품구매 2000만원 등 총 7억5000여만원을 절감했고, 민간자본보조사업 25건,92억여원에 대해서도 3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병두 감사담당관은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발주부서의 신속 집행을 지원하는 한편 예산 낭비를 방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에 재투자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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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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