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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민·관·군 ‘총력’

구청 부서별 응급복구반 편성·이재민 구호물품 지급 등
하천 부유물·쓰레기 수거, 포트홀 부분 재포장 실시
백제대로·온고을로 등 상습침수 구간에 강제배수시설 설치도

전주시가 집중호우로 발생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부서별 응급복구반을 편성하고 이재민 구호물품을 지급하는 등 신속한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덕진구청은 하천으로 유입된 부유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토사가 유출된 공원에는 방수포를 설치해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새만금북로와 기린대로, 온고을로, 동부대로 등에서 발생된 포트홀 183건에 대해서는 응급보수를 추진한 뒤 표면을 절삭하고 부분 재포장을 실시키로 했다. 진북동과 우아2동, 송천1동 등 침수피해를 당한 가구를 대상으로 모포와 생수 등 응급 구호물품도 지원한다.

조촌천 일대 농경지 침수지역에는 굴삭기 2대를 투입해 톤마대로 긴급 복구했으며, 홍수 위험수위에 도달한 전미동 진기마을 주민 60여 명을 용소중학교로 신속하게 대피시키기도 했다. 나아가 우아네거리와 백제대로, 온고을로 등 상습침수가 계속되고 있는 도로는 기존관로를 분산하거나 횡단관로를 추가 매설하고 강제배수시설을 설치하는 등 중장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주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주간으로 정해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수해복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서서학동과 동서학동, 팔복동, 완산동, 효자5동, 우아2동 등 호우피해가 집중된 지역에서 토사제거, 물청소작업, 가재도구 정비, 소독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수해복구 작업에 힘을 모아주신 전주시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 군부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불편이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재해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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