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에 나섰다.

시는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체 예산 9억원 추가 편성을 통해 카드수수료 초과분 전액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전년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8% 중 50만원 까지 카드수수료를 지원했으나 이번에50만원 초과분 전액에 대해서도 카드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시는 신청자 6500여명에게 1차로 18억원을 지원했고, 이번 추가 지원사업을 통해 1900명의 소상공인에게 9억원을 지급할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다이로움 카드로 지급돼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좀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