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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복절·광화문 집회 인솔자 등 7곳 압수수색

전주시, 참여자 명단 제출 거부 관광버스 인솔자 고발
전주·완주·남원 소재 교회 등 7곳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전주시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관광버스 4대의 인솔자가 참여자 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

경찰은 명단 제출을 거부하는 인솔자와 참여 목사의 자택과 교회 등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여 명단 확보에 나섰다.

23일 전주완산경찰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인솔자 역할을 한 목사 7명에 대한 자택과 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7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진행된 압수수색은 전주 5곳과 완주, 남원 각 1곳의 교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교회 컴퓨터를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고, 신속한 분석을 통해 관련자 확인을 위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목사들은 그동안 집회 참석 이후 인솔자 역할을 하고도 방역 당국이 요구한 버스 탑승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도내에서는 4대의 관광버스가 전주에서 출발했다. 출발한 관광버스 명단을 확보해 인솔자에게 명단제출을 요구했지만 제출하지 않아 고발하게 됐다”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치 않을 것이다.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단호하게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신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경찰력을 행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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