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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축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지난해 열린 '전주비빔밥 축제' 대형비빔밥 비기기 퍼포먼스. 전북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열린 '전주비빔밥 축제' 대형비빔밥 비기기 퍼포먼스. 전북일보 자료사진

10월 개최 예정이던 전주비빔밥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 전주비빔밥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비빔밥축제는 35개 동 주민을 포함해 약 15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규모 축제다.

시와 조직위는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축제라는 상징성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음식으로 치유하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개최를 검토했으나, 전주시의회와의 협의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축제 개최 시기가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잠복기인 14일 이내에 해당하는 점을 크게 고려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주비빔밥축제의 프로그램 등을 되짚어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내년에는 예년보다 더 나은 축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찾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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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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