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남초·효자초 주변 노상주차장 폐지하고 인도로 개설 추진
보행로 확보 미흡한 22개교는 관계기관 협의 후 개설방안 마련
전주시가 학교 주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상 주차장을 없애고 인도를 개설한다.
6일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삼천남초등학교와 효자초등학교 주변의 노상주차장 42면을 폐지하고 인도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학교 주변의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인도를 조성하는 한편 이 일대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대체 주차공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보행로 확보가 미흡한 다른 22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청, 해당 학교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학교 부지를 활용하거나 일방통행을 추진하는 등 별도의 인도 개설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해 전주지역 75개 초등학교 정문 좌우 차선에 대해 황색 복선으로 도색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모든 초등학교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경찰,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 속도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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