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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LH 임대주택 공가 1834호…전국서 4번째로 많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경태 의원 자료
공급시 수요·인프라 등 면밀한 조사 선행돼야

LH전북본부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중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이 1834세대에 달하면서 전국에서 4번째로 공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공급 시 사전 임대수요조사와 교통, 인프라 등 면밀한 분석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이 지난해 대비 1.5%(2019년 84만7794호 → 2020년 86만1014호) 증가한 데 비해, 공가는 36.4%(2019년 1만5933호 → 2020년 2만1744호)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6408호 △경북 1995호 △경남 1949호 △전북 1834호 △충남 1465호 △충북 1380호 △부산 1287호 등이었다.

LH 전북본부는 전북지역에 4만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관리하고 있는데 대부분 아파트를 제외한 다세대와 다가구 주택 등에서 공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정읍의 행복주택은 600호 중 364호가 공가로 한 단지 내 절반 이상이 6개월 이상 빈집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경태 의원은 “공실이 먾은 이유를 정확히 파악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공급 중이거나 공급예정인 행복주택에 대해서도 청년들 요구가 반영되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대주택 공급 시 교통, 임대수요, 인프라 등을 면밀히 살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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