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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다가오는데…전주 비주택 거주자들 ‘위험천만’

코로나19·여름 폭우로 주거 위기 심각 사례 늘어
시, LH·전주 일꾼쉼터 등 연계해 주거비 지원키로

코로나19·여름 폭우로 인해 생활 위기가 심각한 전주지역 비주택 거주자들이 늘면서 전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비주택 거주자들의 고통 가중이 예상됨에 따라 해당 사례를 수집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대책 마련 회의를 진행했다.

심각 사례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움막 형태의 주택에 거주하는 노인, 고시원에서 거주 중인 중년, 주거지가 없어 공원, 광장 등에서 노숙생활을 해온 노인·청년 가구 등이 대두됐다.

전주시는 총 10개 기관, 15명과 연계해 주거문제를 포함한 의료, 자활, 통합돌봄 등의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를 주축으로 전주시 담당부서와 LH 마이홈센터, 전주 일꾼쉼터, 전주종합사회복지관, 덕진지역자활센터, 꽃밭정이노인복지관, 평화사회복지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 등과 함께다.

무허가 움막 주택에 거주하던 노인 가구의 경우 여러 차례 방문 상담과 주변인을 통한 긴 시간의 설득 끝에 LH 매입임대주택에 입주의사를 밝힌 상황이며, 고시원에서 거주하고 있던 중년 가구는 지난 10월 8일 LH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하기로 했다. 나머지 2가구는 희망홀씨 순환형 임대주택에 긴급 입주해 임시 주거생활을 하고 있으며 임대주택 신청·입주 계획을 수립 중이다.

송방원 시 생태도시국장은 “주거 문제를 비롯한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솔루션 회의를 통해서 지역사회 각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해결점을 찾아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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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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