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15:2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일반기사

전북 금융센터 건립 속도낸다…전북도 개발방식 변경 의결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전북금융센터 개발사업 추진
혁신금융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자산운용 중심 생태계 조성 가속화 기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전북금융산업발전위원회'에서 금융센터 개발 변경방식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위원 간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조현욱 기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전북금융산업발전위원회'에서 금융센터 개발 변경방식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위원 간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조현욱 기자

전북 제3금융중심지의 초석이 될 전북금융센터 건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센터 건립방식을 전북개발공사 보조사업 방식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사업을 추진하기로 변경했다.

도는 사업변경을 위해 20일 전북창조경제센터에서 '제10차 전라북도 금융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융센터 개발방식을 확정했다. 이날 도출된 방안은 다음 달 중순 전문가 회의를 거쳐 구체화될 계획이다.

전북금융센터는 당초 전북개발공사 보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었으나 중앙투자심사 단계서 시간이 지연되고, 경제성 평가 부문에서 지역적 특성이나 가치를 배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다른 세 가지 방안을 기획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신용보증재단에서 개발하는 방식이 빠르고 안전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다만 위원들은 "전북국제금융센터의 규모를 더 키워야 할 필요성이 높다"면서"2차 금융센터 건립계획부터는 센터의 규모화와 독창성을 담아달라"고 주문했다.

신용보증재단 개발 방식은 전북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재단 사옥을 건립하는 것이다. 신보의 재산이지만, 주요 기능은 금융센터다. 도는 이를 통해 중투심사 제외와 절차 간소화로 사업기간 단축과 신보 자체 적립금을 활용함으로써 도비를 들이지 않고도 센터 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나머지 두 방안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을 활용하는 방식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위탁 방식이 거론됐으나 예산부담이 크고 수수료 발생 등 문제가 예상돼 채택하지 않았다.

도가 센터 건립에 속도감을 최우선 순위에 둔 배경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 논리를 보강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금융타운 조감도
전북금융타운 조감도
부지 위치도
부지 위치도

센터는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인근 전주시 만성동 1254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이달 말부터 공모절차가 진행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이 예상된다.

규모는 부지 1만2000㎡에 연면적 3만6407㎡ 지상11층 지하2층 규모로 산정했다. 센터규모는 건립 진행과정서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사업비는 1218억 원으로 추산됐다.

센터와 함꼐 전북금융타운 내 전북테크비즈센터에 금융혁신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계획도 함께 의결됐다.

데이터플랫폼 센터 사업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도와 국민연금이 총 사업비 62억3300만 원을 투입해 금융에 특화된 빅데이터를 아우르는 시설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전북 금융산업발전 기본계획(2021~2023)에 대한 비전 설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올 8~9월 치뤄진 제1회 지니포럼에 대한 평가와 내년도 지니포럼 추진계획도 다뤄졌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