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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철통방역 24시, 익산시 현장점검 동행

‘만에 하나라도’ 방역 사각지대 해소 ‘안간힘’
익산시, 26일부터 인구밀집지역 마스크 착용 현장점검 돌입

27일 익산시 모현동 신시가지 일대  방역수칙 현장점검
27일 익산시 모현동 신시가지 일대 방역수칙 현장점검

“시민 여러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익산시 모현동 신시가지.

노란 점퍼에 띠를 두른 일행이 거리 곳곳을 누볐다.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안내 캠페인에 나선 익산시청 공무원들이다.

강태순 기획행정국장과 양경진 행정지원과장 등 공무원들은 제각기 조를 짜 이날 모현동 일대 곳곳을 돌며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마트나 카페, 다양한 종류의 점포에 들어가 명부작성과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하고 지도했다.

만에 하나라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턱스크나 노마스크 시민들을 대상으 집중 계도했다.

그러다 불쑥 들어간 2층의 어느 당구장.

다행히 카운터와 서넛의 손님들 모두 정상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우리 당구장만 관리하는 별도 직원이 있는 건가 봐요. 시청에서 주기적으로 와서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갑니다. 힘들긴 하지요.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비상상황이니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는 함께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지요.”

업주는 밤늦은 시간까지 고생한다며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재차 다짐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늦은 밤까지 계속됐다.

이따금씩 과태료 부과 안내 어깨띠를 보곤 얼른 마스크를 고쳐 쓰는 모습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식당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강태순 기획행정국장은 “이제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잘 준수하고 계시지만, 만에 하나라도 추가 발생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띠를 두르고 나섰다”면서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다들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고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시는 지난 26일부터 마스크 착용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원광대학교 인근 신동 대학로와 모현동 롯데시네마 뒤 신시가지, 현대2차 앞 학원가, 영등동 롯데마트·홈플러스 주변, 제일1차 앞 학원가,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뒤 식당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대상이다. 국별로 돌아가면서 현장에 나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계도하고 있다.

아울러 27일부터는 코로나19 발생지역 2차 긴급방역을 추진 중이다.

신동·모현동·영등동·부송동 일대와 금마면 군부대 등이 대상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정헌율 시장이 젊은층 밀집 지역인 신동 대학로를 방문해 직접 방역활동을 펼치며 예방수칙 준수와 자발적 소독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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