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11일 온라인 전주푸드 토론회 개최
전주푸드가 코로나19 이후 필수가 된 비대면 등 다양한 먹거리 소비 방식을 충족하도록 생산품목·유통가공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소장 김보금)는 9일 소비자정보센터 3층 강당에서 ‘전주푸드 거버넌스 토론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토론은 △기획생산분과 △공공먹거리분과 △먹거리시민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눠 의견이 제안됐다.
기획생산 분과에서는 과채류, 엽채류 등 기획생산 품목 상위 30개를 선정하고, 생산품목 및 출하농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품목별로 조직화하고 생산기반 지원체계를 구체화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소농 다품목으로는 연중 공급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중소농과 대농을 연계한 품목별 기획생산의 필요성과 전주시 농업 특성에 맞는 푸드플랜의 수립에 대해 강조했다.
공공먹거리 분과에서는 △공공먹거리 지역산 비중 확대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확대 △학교·공공급식 취급품목 다양화 기반 및 공급시스템 구축 △지역가공식품 공급기반 구축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역할 확대 △전주푸드마켓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마켓 활성화 등의 정책들을 제시했다.
먹거리 시민분과는 시민 의견 반영할 민관거버넌스 강화 및 먹거리 교육 통한 시민 의식 개선을 강조했다.
황영모 전북연구원 박사는 “기획생산 강화, 먹거리 시민양성, 공공먹거리 확대, 추진체계 정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의 김보금 소장은 “2015년 전주푸드플랜이 발표됐다. 2021년에는 전주시민의 공동체적 가치를 포함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가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분과별 논의를 통해 전주시에 제안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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