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익산시의원, 주요현안 시민의견 설문조사 실시
향후 익산을 따나게 되는 이유로 43.7%가 양질의 일자리 부족 꼽아
7자녀 이상 2가구 2억원 상당의 주택 무상임대사업, 41.5%가 필요 응답
신청사 건립 우선 고려할 사항, 주차공간 확대 41.7%로 1위 차지
익산시민 10명 중 5명이 고향이라는 이유에서 익산에 살고 있고, 향후 익산을 따나게 된다면 그 이유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이 지난해 12월1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시민 6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익산시 주요현안 시민의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에 거주하게 된 동기로 52%가 부모님의 고향(태어나면서부터) 때문이라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직장 때문에 22.9%, 배우자를 따라서 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만약 익산을 떠나게 된다면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43.7%, 열악한 환경문제(악취 등) 17.2%, 문화체육 등 인프라 부족 9.1%, 주거문제(주택 가격) 8.3%, 교육여건 미흡 3.1%, 의료, 복지서비스 미흡 2.8%, 출산 및 보육환경 미흡 1.2%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는 주거문제, 문화체육 등 인프라 부족을, 40대는 열악한 환경문제와 주거문제를, 50대와 60대 이상은 열악한 환경문제, 문화체육 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또한, 익산시의 인구정책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인구늘리기 유공시민 전입장려금 지원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55%로 모른다는 45%에 비해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실례로 7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2억원 상당의 주택 무상임대사업의 경우 알고 있다 320%, 모른다 68.0%로 나타났고, 고등학생 주소전입 시 기숙사비 50%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22.3%, 모른다 77.7%로 집계됐다.
아울러 7자녀 이상 2가구 2억원 상당의 주택 무상임대사업에 대해 41.5%는 필요하다고, 22.8%는 보통이다고, 35.8%는 불필요하다고 응답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하지만 인구늘리기 유공시민 전입장려금 지원사업의 경우는 필요하다 19.3%, 보통이다 19.3%, 불필요하다 61.4%로 부정적인 인식이 훨씬 높았고, 고등학생 주소전입 시 기숙사비 지원사업 역시 필요하다 29.2%, 보통이다 25.1%, 불필요하다 45.7%로 부정적인 인식이 더 많았다.
이와함께 신청사 건립 시 우선적으로 고려해 설치했으면 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41.7%가 주차공간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문화 및 공연공간 확충 16.7%, 전체사업비 절감 11.4%, 녹지공간 확충 11.1%, 휴식 및 대기공간 확충 8.3%, 회의 및 교육공간 확충 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익산시 정책이나 행정활동에 관심이 많다고 답한 시민은 73.7%로 매우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익산시 정책이나 사업을 알게 되는 경로로 지역신문 16.0%, 내고장 소식지 15.9%, 현수막 15.5%, TV, 라디오 11.8% 등의 순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임형택 의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모아진 의견은 의정활동을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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