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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정세균 국무총리, 대권 드라이브 거나

방역 이슈 맹공 나선 야당에 각 세우는 태도 보여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과 관련 이재명 지사 '직격'
온화한 이미지 탈피 사뭇 다른 모습 보이고 있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정 이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는 등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총리는 최근 국회에서 방역 이슈로 맹공에 나선 야당과 각을 세우고,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격하고 있다. 그 간 어떤 이슈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왔던 모습과 사뭇 다르다.

정 총리가 야당의 공격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을 엄호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그는 지난 8일 국회에서 ‘문 대통령이 백신 수급 책임을 떠넘긴다’는 야당 의원에게 “국가 원수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에 직면한 자영업자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정 총리가 국회에서 눈물을 보인 것도 이례적이다.

특히 당내에서 제3인물을 찾고 있는 친문의 표심을 공략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정 총리는 민주당에서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 곁은 떠나지 않은 거의 유일한 호남 중견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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