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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산업 기지개... 코로나19 이전 회복 기미

코로나 19로 곤두발질 치던 전북지역 산업이 기지개를 켜며 코로나19이전으로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의 판매가 늘고 있고 중소기업들의 업황지수도 연속 상승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밝힌 2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 금속가공, 식료품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기계장비, 전자부품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1.5% 증가하고 전달보다는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5로 작년보다 34.6% 증가했으며 가전제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음식료품, 신발?가방, 기타상품 모두 매출이 늘었다.

중소기업 업황전망지수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전북지역 소재 13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4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0.2로 전월에 비해 7.5p 상승(전년 동월 대비 8.0p 하락)했다.

이는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로,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원이 시작되고 코로나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잠재적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80.4로 전월 대비 6.9p 상승, 전년 동월 대비 6.7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은 57.0으로 전월 대비 7.9p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0.0p 떨어졌다.

세부 항목별로는 내수판매(59.0→68.7), 수출(85.7→100.0), 영업이익(57.0→67.2)전망, 자금사정(59.4→67.2)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고용수준(90.2→89.7)전망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3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7.2%), ‘인건비 상승’(48.9%), ‘원자재 가격상승’(30.5%), ‘자금조달 곤란’(29.8%), ‘업체간 과당경쟁’(26.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집계한 3월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76로 전달(72)보다 4포인트 올라섰다.

4월 업황 전망 BSI도 79로 전월(78)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전북지역 BSI는 지난해 7월 43에서 지속적으로 오르다 지난해 12월 하락한 이후최근 3개월 연속 꾸준히 증가하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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