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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태양광 송변전설비 사업자 선정 또 유찰되나?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송변전설비 사업자 선정이 지연되면서 착공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행자인 새만금솔라파워는 지난 3월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제조ㆍ구매 설치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송ㆍ변전설비 건설공사 유찰로 최종 계약은 맺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솔라파워는 지난 1일 추정가격 2804억 원의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 345㎸ 송ㆍ변전설비 건설공사’를 재공고 했다.

지난 6일부터15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접수받아, 19일 현장설명회에 이어 오는 5월 3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접수를 마감하고 내달 4일 가격입찰(입찰, 예가결정, 개찰)과 6일~7일 적격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0일 낙찰예정자를 선정한다.

하지만 이번 재공고에도 지난번 유찰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던 낙찰업체가 제3의 계약자인 현대글로벌과 공동이행계약을 체결토록 하는 조건이 그대로 반영되면서 관련업계가 또 다시 유찰사태를 예견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공동이행계약은 1242억 원 규모의 345㎸ 송전소의 전기통신공사 및 345㎸ 지중전력구의 만경 2공구 토목공사, 345㎸ 개폐소의 전기통신공사 등을 제3 계약자인 현대글로벌과 공동이행방식으로 계약을 맺어 공사를 수행하도록 하는 조건이다.

공동이행방식은 하자가 발생할 시 구성원 모두가 연대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지난번과 같은 유찰사태가 발생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본사업 계약이 부가사업 추진 지연으로 발목 잡히면서 당초 이달로 예상됐던 착공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착공이 늦어질 경우 당초 계획됐던 내년 완공 일정도 불투명해 질 전망이다.

2차례 유찰사태가 발생할 경우 단독 응찰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다.

지난 번 1차 공고이후 2월 실시된 입찰에서는 한화건설 컨소시엄만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하지만 새만금소라파워 관계자는 “재공고이후 유찰이 될 경우 단독응찰업체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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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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