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혼인 건수와 이혼 건수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0년 호남·제주 혼인·이혼통계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혼인 건수는 6053건으로 전년 대비 13.6%인 952건 줄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42.5% 감소해 조사 대상인 전남과 광주, 제주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도내 이혼 건수는 3763건으로 전년 대비 6.1%인 244건이 감소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의 경우 전북이 33.5세로 연령대가 가장 높았으며 여자의 경우 30.5세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남자는 0.2세 줄었고, 여자는 0.2세 늘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는 33.2세, 여자는 30.8세로 나타났다.
도내 외국인과의 혼인 건수는 510건으로 전년 대비 257건 감소했다. 전체 혼인 건수에서의 비중은 8.4%로 조사 대상 중 제주와 함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외국인 국적으로는 베트남이 2.8%로 가장 높았고, 중국이 1.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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