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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복당 두 번째 신청, 이용호 의원 “포용과 당 스펙트럼 넓히기 상징될 것”

자신의 복당 지난 총선 공약이자 유권자와의 약속 강조
당심위 만장일치 찬성, 당 지도부와도 소통 끝에 복당 결심
복당하면 전북 위해 당 내에서도 소신의 목소리 낼 것 약속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518호에서 자신의 복당 명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518호에서 자신의 복당 명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한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지난 14일 전북일보와 만나 복당의 명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보류된 자신의 복당 승인이 원칙대로라면 조만간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장담했다.

지난해 치러진 4·15 총선에서 호남 유일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이 의원은 “제1호 공약으로 민주당 복당을 내걸었고, 유권자로부터 선택을 받은 만큼 명분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거듭 강조했다.

또 최근 보궐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이 지적받았던 포용력과 당 내 스펙트럼 확장 문제도 자신의 복당이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중도와 무당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당내 인사가 부족한 데 자신이 바로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지역위원회의 반대와 지방선거 문제, 도내 다른 정치인들의 복당러시가 이러질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확대해석에 불과하다”며 “복당한다 하더라도 지선이나 지역위원회 운영은 철저하게 당의 방침이 따를 것이고 다른 무소속 인사들의 복당 문제는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국민들은 민주당이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주장하며 “조금은 다른 목소리를 냈던 인사를 오히려 대선을 앞두고 받아들여야한다”고 강조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 내년 대선을 치러야 하는 민주당이 통합과 외연 확장 차원에서 문호를 개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4월 복당심의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복당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더 이상 큰 명분은 있을 수 없다”면서 “복당신청서를 내기 전 민주당 지도부급 내부 인사들과 오랜 시간 소통하고 제출한 복당신청인 만큼 받아들여질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 의원은 복당이 이뤄지면 전북발전을 위해 자신의 소신을 숨기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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