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가 개최한 ‘제2회 전라북도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군산소방서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25일 군산의 한 철거 예정 건물에서 진행됐다. 도내 13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화재조사관 26명이 참가해 화재 패턴을 분석하고 발화지점 및 화재원인을 밝혀 화재피해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 2위는 완주소방서, 3위는 고창소방서가 선정됐다.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화재조사관의 화재패턴의 이해 및 감식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철거 예정인 철근콘크리트조 건물 2층의 1개 실에 약 48㎡의 세트장을 설치하고 실제 화재 현장과 비슷하게 불을 지른 뒤 진압대원이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대회에 출전한 화재조사관들은 화재감식을 하고 그 원인 조사의 정확성 등을 겨룬다.
김승룡 본부장은 “화재조사 결과는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화재조사관들이 직무능력을 계속 갈고닦아 명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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