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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운노조 ‘우드펠릿 반입 군산항 이용하라’ 촉구

전체 사용량의 81% 광양항 이용, 발전 3사, “물류비용 등 높다”해명, 확대방안 강구

전북서부항운노조(위원장 고봉기)가 발전 연료인 우드펠릿의 물동량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군산항의 올해 물동량이 지난해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는 가운데 군산 관내 발전소가 사용하는 우드펠릿의 대부분이 광양항을 통해 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OCISE, 한화에너지, SGC에너지 등 발전3사의 연간 우드펠릿사용량은 175만톤으로 군산항 전체 1830만톤(지난해 기준)의 9.5%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벌크선으로 군산항에 반입되는 양은 18.3%인 32만1000톤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81.7%인 142만9000톤은 컨테이너로 광양항을 거쳐 육로로 군산까지 운송되고 있다.

이에따라 노조측은 이들 3개사에 군산항의 이용을 적극 촉구했다.

노조측은 이들 발전사들이 군산에 둥지를 틀고 발전소를 운영하면서도 정작 대부분의 우드펠릿의 반입은 다른 항만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항만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군산항으로 우드펠릿을 직접 반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 발전사들이 군산항의 이용을 현재와 같이 외면할 경우 군산항 이용 촉구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발전사들은 "현재 벌크선으로 군산항으로 직접 우드펠릿을 수입하는 것이 컨테이너선을 통해 광양항으로 수입하는 것보다 물류비용부담 등 리스크가 크다"고 들고 "그러나 향후 군산항을 통해 우드펠릿을 직접 수입하는 양의 확대 방안을 우드펠릿 공급사와 함께 적극 강구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3개월동안 군산항의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의 9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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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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