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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기간 단축 농가소득 올리고, 온실가스 줄이고

한우(거세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이 농가소득 향상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대되고 있다.

16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 따르면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은 기존 한우 사육기간 31개월을 3개월 줄여 사육하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한우 사육 단계마다 영양소 함량을 정밀 조절해 한우 성장과 품질에 큰 차이 없이 사료비와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실제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을 적용한 17개 농가(한우 2130마리)의 평균 소득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농가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육기간을 3개월 단축하면 한우 한 마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10.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국내 사육 한우 거세우에 모두 적용할 시 연간 18만 2000톤 CO2eq(주요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CO2로 환산한 단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인 섬유질 배합사료(TMR) 배합비 프로그램을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을 통해 보급하고 있으며, 2년간 약 5500건 다운로드됐다.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대응 전담반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연구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여 정밀사양 기술개발 등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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