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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호종료 청년 자립 돕는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관

삼성전자 설치 · 운영비 50억 지원…굿네이버스 전북본부 운영
도내 보호종료 청소년 약 995명…생활 · 체험실, 교육 등 제공
2024년부터 100% 도비로 지원, 도 내년에 관련 조례 제정 예정

만 18세가 돼 보호시설을 나오는 보호종료 청년의 자립을 돕는 ‘희망디딤돌 전북센터’가 문을 열었다. 희망디딤돌은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다.

10일 전주시 덕진구 세움펠리피아 오피스텔에서는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진출하는 보호종료 청년들에게 주거 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와 관련해 설치·운영비로 총 50억 원을 지원했다. 이 지원금으로 굿네이버스 전북본부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범 운영을 맡기로 했다.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에는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생활실(22실)이 마련됐다. 만 18세 미만 청소년들이 최대 6일간 자립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4실)도 있다.

전북도는 보호종료 청년에게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보호가 종료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본인의 적성을 찾고 자립 역량을 기르는 ‘자립 준비’, 자립을 미리 경험해보는 ‘자립 체험’ 사업을 통해 연간 34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4년부터는 전액 도비로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내년에 관련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에는 5명의 보호종료 청년이 입주한 상태다. 도에 따르면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부터 24세까지의 도내 청년은 995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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